단양 여행에서 도담삼봉을 봤다면, 이번엔 땅속으로 내려갈 차례예요. 단양 고수동굴은 지상의 절경과는 전혀 다른 세계, 억만 년의 시간이 만든 신비로운 지하 세계를 보여주는 곳이에요.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단양 여행의 필수 코스예요 😊

ⓒ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 – 우창민 / 공공누리 제1유형
🦇 고수동굴, 어떤 곳인가요?
고수동굴은 천연기념물 제256호로 지정된 석회암 동굴이에요. 5억 년 전 바닷속에 쌓인 퇴적암이 빗물에 서서히 녹으면서 200만 년 전에 지금의 동굴이 만들어졌어요. 전체 길이는 1,395m이고 그 중 공개 구간은 940m예요.
지난 40여 년간 2,200만 명 이상이 다녀간 곳으로,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 정도가 방문했다고 할 수 있어요. 단양군 공식 홈페이지도 ‘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석회암 동굴’이라 소개하는 곳이에요.
동굴 이름 ‘고수(古藪)’는 원래 산 정상에 수풀이 많아 ‘높을 고(高), 수풀 수(藪)’로 불리다가 나중에 ‘옛 고(古)’로 바뀌었어요. 동굴 내부는 연중 15도를 유지해요.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해요. 단, 여름에 입장하면 동굴 밖을 나올 때 더위가 더 크게 느껴질 수 있어요!
🏛️ 고수동굴에서 꼭 봐야 할 것들
고수동굴 내부에는 저마다 이름이 붙은 신비로운 지형들이 가득해요. 천천히 걸으며 하나씩 찾아보는 재미가 있어요.
- 🦁 사자 바위 — 동굴 입구에서 처음 만나는 종유석이에요. 사자가 웅크리고 앉은 모습이라 동굴의 수호신이라 불려요.
- 🙏 마리아상 — 자연이 만들어낸 성모 마리아 형상의 종유석이에요. 저절로 손을 모으게 되는 신비로운 모습이에요.
- 🦅 독수리 바위 — 날개를 활짝 펼친 독수리 형상의 석순이에요. 웅장한 모습이 압도적이에요.
- 🏔️ 도담삼봉 바위 — 동굴 안에 실제 도담삼봉을 빼닮은 바위가 있어요. 단양의 상징이 지상과 지하에 모두 있는 셈이에요.
- 💑 사랑 바위 — 100년에 겨우 1cm씩 자라는 종유석과 석순이에요. 수십만 년 후에나 만나게 될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.
- ✨ 천당 성벽 — 하늘의 세상을 옮겨온 듯 경이로운 화려함과 웅장함을 자랑하는 동굴 최고의 명소예요.
💬 저에게 고수동굴이란
특히 종유석과 석순이 수십만 년 후에나 만나게 된다는 ‘사랑 바위’ 이야기가 기억에 남아요. 연애하던 시절에 들으니 괜히 더 감성적으로 느껴지더라고요 😄
동굴 안은 여름에도 서늘해요. 긴 소매 하나 챙겨가시면 딱 좋아요. 그리고 동굴을 나올 때 단양의 여름 더위가 확 느껴지는데, 그 온도 차이도 꽤 인상적인 경험이에요 🐢

ⓒ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 – 우창민 / 공공누리 제1유형
💡 고수동굴 방문 전 꼭 알아두세요
- 🧥 긴 소매 필수 — 동굴 내부는 연중 15도예요. 여름에도 얇은 긴 소매나 가디건 하나는 챙겨가세요.
- 👟 운동화 필수 — 동굴 바닥이 고르지 않고 습해요. 슬리퍼나 하이힐은 위험해요.
- 📸 삼각대 촬영 불가 — 동굴 내부 손상 방지를 위해 삼각대 사용은 금지예요. 핸드폰으로도 충분히 예쁜 사진이 찍혀요.
- ⏱️ 관람 소요시간 — 약 40분~1시간이에요. 천천히 구경하면 1시간 정도 잡으시면 좋아요.
- 🚫 동굴 내 음식물 반입 금지 — 동굴 생태계 보호를 위해 음식물은 가지고 들어갈 수 없어요.
📋 방문 전 꼭 알아두세요
| 주소 |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고수동굴길 8 |
|---|---|
| 운영시간 | 09:00 ~ 18:00 (입장마감 17:00) / 연중무휴 ※ 휴관 시 홈페이지 사전 공지 |
| 입장료 | 성인 11,000원 / 청소년(중고생) 7,000원 / 어린이(만4세↑) 5,000원 |
| 주차 | 고수동굴 주차장 (충북 단양군 단양읍 다리안로 99) 소형 3,000원 / 대형 6,000원 / 운영 09:00~18:00 |
| 동굴 내부 온도 | 연중 15도 (긴 소매 필수) |
| 관람 소요시간 | 약 40분 ~ 1시간 |
| 문의 | 043-422-3072 (고수동굴) / 043-423-1991 (주차장) |
| 홈페이지 | www.gosucave.co.kr |
🚗 대구·서울에서 가는 방법
- 🚗 자차 — 대구 출발 — 중앙고속도로 → 단양IC → 단양읍 → 고수동굴 (약 1시간 30분~2시간)
- 🚗 자차 — 서울 출발 — 중앙고속도로 → 단양IC → 단양읍 → 고수동굴 (약 2시간)
- 🚆 기차 — 서울 출발 — 청량리역 → 무궁화호 → 단양역 (약 2시간 20분) → 택시 약 5분
- 🚌 버스 — 서울 출발 — 동서울터미널 → 단양버스터미널 (약 2시간 30분) → 도보 약 10분

ⓒ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 – 우창민 / 공공누리 제1유형
🐢 Slowtravel의 한마디
고수동굴은 빠르게 훑고 나오는 곳이 아니에요. 각 지형에 얽힌 이야기를 들으며 천천히 걸으면 40분이 훌쩍 지나가 있어요.
특히 아이들과 함께라면 강력 추천해요. 교과서에서 보던 종유석과 석순을 눈앞에서 보는 경험, 억만 년의 시간을 상상하는 경험 — 어떤 박물관보다 생생한 자연사 교육이 됩니다. 살아있는 지구의 역사를 만나보세요 🐢
EP.03 | 단양 신라 적성비
📷 본 포스팅의 이미지는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(촬영: 우창민)의 공공누리 제1유형 이미지를 사용했습니다.
※ 운영시간 및 요금은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 전 고수동굴 공식 홈페이지에서 꼭 확인하세요!
빠르게 지나치면 보이지 않는 것들 · 천천히 가야 보이는 여행의 진심 🐢