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동 여행의 마무리는 역시 월영교예요. 역사와 문화, 찜닭으로 배를 채웠다면 이제 야경으로 눈을 채울 차례예요. 안동댐 수변을 걷는 이 산책은 낮보다 밤이 훨씬 아름다운 코스예요 😊

ⓒ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 – 한국관광공사 이범수 / 공공누리 제1유형
🌉 월영교, 어떤 곳인가요?
월영교는 2003년 4월 개통한 국내 최장 목조 인도교예요. 길이 387m, 폭 3.6m로 안동댐 수변을 가로질러요. 다리 이름 ‘월영(月映)’은 달이 강물에 비친다는 뜻이에요.
이 다리에는 애절한 사랑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. 1998년 안동의 한 무덤을 이장하다 400년 전 한글 편지가 발견됐어요.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에게 아내가 쓴 편지였어요. 편지 옆에는 아내가 자신의 머리카락을 잘라 직접 만든 미투리 한 켤레가 놓여 있었어요. 월영교는 바로 이 미투리 모양을 본떠 만든 다리예요.
다리 한가운데에는 팔각정자 ‘월영정’이 있어요. 이곳에 서서 낙동강 수면 위로 반짝이는 조명을 바라보면 왜 이 다리가 안동 최고의 야경 명소인지 바로 알 수 있어요.
🌊 안동댐도 함께 둘러보세요
월영교 바로 위쪽에 안동댐이 있어요. 1976년 완공된 높이 83m, 길이 612m의 대형 댐으로, 낙동강 상류를 막아 안동호를 만들었어요. 댐 주변 드라이브 코스가 아름답기로 유명해요.
안동댐 좌안도로를 따라 안으로 들어가면 동악골이 나와요. 이 길 안쪽으로 조금 더 깊숙이 들어가면 산속 식당들이 있는데, 매운탕이 특히 유명해요. 안동댐을 배경으로 한 드라이브와 호수 뷰 식당은 알만한 사람만 아는 숨은 코스예요.
🎆 낙동강 음악분수도 놓치지 마세요
월영교에서 차로 5분 거리에 낙동강 음악분수가 있어요. 화려한 조명과 레이저, 음악이 어우러지는 분수 쇼예요. 운영 시간은 아래와 같아요.
- 🌸 4월~10월 — 오후 12시·2시·4시·6시 (하루 4회, 각 20분)
- ☀️ 7월~9월 여름철 — 저녁 8시 추가 운영 (하루 5회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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💬 저에게 월영교란
또 한번은 친한 동생이랑 안동댐 드라이브를 하다 댐 안쪽 깊숙한 곳에 있는 식당에서 밥을 먹기도 했어요. 호수를 바라보며 먹던 그 밥이 아직도 기억나요. 안동댐 주변은 아는 사람만 아는 코스예요.
지금 월영교는 그때보다 훨씬 화려해졌어요. 조명도 새로 단장하고 음악분수도 생겼죠. 하지만 저는 그 시절의 조금은 소박했던 월영교도 좋았어요. 어떤 모습이든 물 위에 비치는 불빛은 늘 아름다우니까요 🐢
📋 방문 전 꼭 알아두세요
| 주소 | 경상북도 안동시 상아동 (월영교 공영주차장) |
|---|---|
| 입장료 | 무료 |
| 야경 조명 | 3~10월 일몰 후 ~ 자정까지 |
| 음악분수 | 4~10월 12·14·16·18시 (여름철 20시 추가) |
| 주차 | 월영교 공영주차장 무료 |
| 문의 | 054-821-0649 (안동민속박물관) |
🚗 대구·서울에서 가는 방법
- 🚗 자차 — 대구 출발 — 중앙고속도로 → 서안동IC → 안동 시내 → 월영교 (약 1시간 20분) / 주차 무료
- 🚗 자차 — 서울 출발 — 경부고속도로 → 김천JC → 중앙고속도로 → 서안동IC → 월영교 (약 3시간)
- 🚆 KTX — 서울 출발 — 서울역 → KTX → 안동역 (약 2시간) → 안동역에서 112번 버스 → 월영교 하차 (약 10분)
- 🚌 버스 — 서울 출발 — 동서울·센트럴시티터미널 → 안동터미널 (약 3시간 30분) → 택시 약 10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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🐢 Slowtravel의 한마디
월영교는 서두르면 안 되는 곳이에요. 주차하고 다리 끝까지 걸어갔다 오면 됩니다. 그게 전부예요.
하지만 그 걸음이 꽤 오래 기억에 남아요. 물 위에 비치는 조명, 다리 중간 월영정에서 잠시 멈춰 바라보는 강물, 바람 소리, 옆에 누가 있다면 더 좋고 혼자여도 충분한 곳이에요.
안동 여행의 마지막을 월영교 야경으로 마무리해보세요. 역사와 문화로 가득 찼던 하루가 조용하고 아름답게 정리될 거예요 🐢
EP.06 | 안동 여행 1박 2일·당일치기 추천 코스
📷 본 포스팅의 이미지는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(촬영: 한국관광공사 이범수, 앙지뉴 필름)의 공공누리 제1유형 이미지를 사용했습니다.
※ 운영시간은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하세요!
빠르게 지나치면 보이지 않는 것들 · 천천히 가야 보이는 여행의 진심 🐢